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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반도체 생태계 쉽게 정리

by 넥마 2023. 6. 25.

반도체 기업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다보면 팹리스나 파운드리 같은 용어
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들인데요
여러분들이 이해하시기 쉽게 반도체 생산 과정과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가 무었인지,
그리고 대표적인 기업들은 어떤 회사가 있는지 한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생산 과정

반도체는 크게 특허, 설계, 제조, 테스트, 유통및 판매의 과정을 거칩니다.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특허를 내면 그 특허를 가지고 반도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만들지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그 설계한 설계도를 가지고 제조를 하고 테스트를 거쳐 판매하는 과정입니다.
 
위의 과정을 전부다 하는 회사를 종합 반도체 회사(IDM)라고 하는데 이 종합반도체 회사는많지가 않습니다. 대표적인 종합반도체 회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등이 있습니다.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팹(fab)을 만드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도 하고
각 회사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기때문에 전부다 하는 회사는 적고
설계를 하는 회사 따로 제조하는 회사 따로 이렇게 나뉘어있습니다.

 

특허(ip 기업,칩리스)

먼저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고 
그 특허를 가지고 설계하는 회사(팹리스)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받고 판매합니다. 직접 설계하지는
않고 아이디어만 파는거죠. 
 
ip는 intelligence property의 약자로 한국말로 지적 재산권이라는 뜻이죠 한마디로 지적재산권
즉 특허를 판매하여 돈을 버는 회사라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로 ARM,시놉시스,케이던스가 있죠.

 

설계(팹리스)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를 보통 팹리스(fab less)라 하는데 한국말고 생산공장(fab)이 없다(less)
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생산공장은 없고 반도체를 설계만 한다는 뜻이죠. 음식으로 비유하면
맛있는 음식의 레시피만 만들고 직접 요리는 하지 않는겁니다. 레시피를 돈받고 파는셈이죠.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퀄컴, AMD등이 있습니다. 
 

제조(파운드리)

반도체의 설계도를 가지고 직접 공장에서 제조를 하는 회사를 파운드리 회사라고 합니다. 
엔비디아, 퀄컴 같은 팹리스 기업들이 설계를 하면 그 설계도를 가지고 직접 생산을 하는 회사입니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유명쉐프가 만들어 놓은 레시피를 구매해서 레시피 그대로 직접 요리를 하는거죠.
 
이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대기업 위주입니다.
대표적인 파운드리 기업으로 TSMC, 삼성전자등이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사실 설계와 제조 중간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기업도 존재하는데 이런기업을 디자인하우스라고 합니다.
팹리스기업에서는 파운드리 기업의 생산시설이 어떠한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파운드리의 생산시설을
고려 하지 않고 설계하는경우도 발생하는데 이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것이 바로 디자인하우스입니다.
설계를 다시 파운드리 기업의 생산시설을 고려해서 교정해주는 역할이죠. 엔비디아나 퀄컴같은 대기업들은
디자인 하우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파운드리로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수십년동안의 노하우가 생겼기때문이죠.

 

OSAT(Outso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말그대로 외부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기업입니다. 즉 파운드리회사에서 완성된
반도체가 잘 작동하는지 전기적으로 이상은 없는지를 테스트하는 후공정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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